보드 장비

 바인딩 각도를 세팅하기에 앞서 먼저 바인딩 각도에 따른 프론트 스탠스(Front Stance)와 덕 스탠스(Duck Stance)의 구분이 필요하다. 일반적으로 자신의 주행방향을 위주로 라이딩하기 위해서는 전경이 어느정도 확보되는 프론트 스탠스로 세팅하며 트릭이나 양방향으로 라이딩하기 위한 스위치 라이딩을 위해서는 전후경 확보가 용이한 덕 스탠스로 세팅을 한다.(물론 여러가지 다른 이유도 많지만 입문자의 시각으로 볼때 그렇다는 것이다.)

| 프론트 스탠스 (Front Stance)

▲ 프론트 스탠스(Front Stance) : 라이딩시 전경 확보가 용이하다.

 레귤러 스탠스건 구피 스탠스건 자신의 진행 방향쪽으로 바인딩 각도를 세팅하는 것을 프론트 스탠스라고 한다. 일반적으로 렌탈샵이나 데크 구입시 상점에서 프론트 바인딩을 +15˚, 백 바인딩을 0˚로 세팅해주는데 진행방향으로 각도를 많이 틀어준 만큼 전경 확보가 용이하여 라이딩시의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.

| 덕 스탠스 (Duck Stance)

▲ 덕 스탠스 (Duck Stance) : 양 방향으로 라이딩 하기 용이하다.

 위의 그림처럼 프론트 바인딩은 양(+)의 각도를, 백 바인딩은 음(-)의 각도로 세팅하는 것을 덕 스탠스라고 한다. 덕 스탠스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양방향으로 라이딩을 하기 위함인데, 그라운드 트릭이나 에어 트릭 구사시에 용이하다고 할 수 있다. 완벽한 트릭, 스위치 라이딩을 원한다면 데크 선택시 방향의 구분이 없는 트윈 팁(Twin Tip) 데크로 세팅하는것이 좋다. 다만 덕 스탠스의 경우 강력한 카빙에서는 좀 더 정교한 컨트롤이 필요로 하게 되며 특히 힐턴 구사시에는 스탠스의 넓이가 좁아진 만큼 엣지가 약하게 걸리는 단점이 있다.

| 바인딩 각도 세팅 (Binding Angle Setup)

 인간의 신체구조상 양 발은 각각 7~8˚정도가 외향을 향하고 있다. 즉 사람이 뒷짐을 지고 편한자세로 서 있을대 왼발은 왼쪽 방향으로, 오른발은 오른쪽 방향으로 각도가 벌어져 있다는 것이다. 따라서 바인딩 각도의 차가 15˚라 함은 사람이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할수 있는 각도라는 것이다. 일반적으로 양쪽 바인딩 각도의 차이를 15~24˚사이로 세팅하며, 24˚이상을 넘어가게 되면 무릎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.
 라곤 하지만...바인딩 각도 세팅 문서는 정말 정리하기가 어렵네요. 수년간 바인딩 각도의 논쟁은 끊이지 않는것 같습니다. 어설픈 지식으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드릴까 염려되어 이 부분은 추후 입문자분들과 고수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시한번 정리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(^^)(__)(^^)